🥢 강릉 장칼국수 맛집 비교: 금천칼국수 vs 벌집한식
강릉에 오면 꼭 먹고 가야 할 음식 중 하나는 바로 장칼국수. 강릉의 대표 향토음식답게, 집집마다 개성 있는 국물과 면발을 자랑합니다. 그중 제가 직접 먹어본 금천칼국수와 벌집한식 두 곳을 비교해 소개할게요!
🔥 1. 금천칼국수 — 진짜 매운맛 좋아한다면 무조건 여기!
📍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445-1
⏰ 영업시간: 매일 09:00 ~ 17:00 (브레이크 타임 없음)
📞 033-651-8687
- 대표 메뉴: 장칼국수 (9,000원), 장칼국수+옹심이 (10,000원), 서리태 콩국수 (여름 한정)
- 장점: 걸쭉하고 깊은 국물, 탱글한 면발, 빠른 회전율
- 단점: 주차공간 없음 (주변 유료주차장 이용 권장)
💬 개인 후기:
진짜 매워요. 솔직히 제 입맛에는 거의 불닭볶음면 급의 매운맛인데, 매운 걸 좋아하는 저에겐 완전 취향 저격이었어요. 반면 같이 간 남자친구는 국수를 물에 씻어서 먹을 정도...ㅋㅋ 매운 거 못 드시는 분들에겐 비추!
면이 쫄깃하고 국물이 깊어 중독성 있어요. 김치는 덜어 먹는 시스템이라 위생적이고, 식사 시간만 잘 피하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양도 푸짐해서 밥까지 말아 먹으면 배 터질 듯!
🍲 2. 벌집한식 — 방송 3사 출연한 강릉 3대 칼국수 맛집
📍 강릉시 경강로2069번길 15
⏰ 영업시간: 10:30~18:20 (브레이크 타임 14:40 ~ 17:00)
📞 033-648-0866
- 대표 메뉴: 장.손칼국수 (9,000원), 공기밥 (1,000원)
- 방송 출연: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45회 (2020.04.03)
- 모닝와이드 6694회 (2017.11.21)
- 생방송투데이 1329회 (2014.12.04)
💬 개인 후기:
여기는 맵찔이도 먹을 수 있는 칼칼한 장칼국수. 확실히 금천보다 맵기 조절이 잘 되어 있어요. 국물이 담백하면서 감칠맛 나고, 무엇보다 김치가 미쳤어요! 그냥 이 김치만 따로 사고 싶을 정도.
강하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젓가락이 가는 맛이고, 공기밥은 꼭 추가해서 마지막에 국물에 말아 먹는 걸 추천해요. 양도 넉넉해서 한 그릇이면 충분히 배불러요.
주말엔 웨이팅이 긴 편이지만, 평일 낮에는 비교적 한산하니 방문 타이밍 잘 잡으시길!
☕ 강릉 디저트 카페 추천: 옥수수 디저트의 끝판왕 2곳!
🌽 1. 갤러리밥스 — 초당옥수수 커피의 원조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 144 82-7
⏰ 11:30 - 19:00 (브레이크타임 15:30~16:20) / 목요일 휴무
📞 0507-1365-1211
💛 소금빵 나오는 날: 월, 화, 금, 토, 일
- 대표 메뉴: 초옥이커피(6,000원), 초옥이밀크티, 소금빵, 바브카, 감자샌드
💬 개인 후기:
사실 예전부터 자주 가던 곳이었는데, 솔로지옥에 종우님 나오고 더 유명해졌어요.
예전엔 강아지랑 같이 갔었는데 지금은 애견 동반 불가라 조금 아쉬움ㅠㅠ
옥수수 커피가 정말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디저트까지 배부를 땐 꼭 포장해서 돌아가는 길에 마셔요.
카페 인테리어나 풍경은 그냥 길가 카페 느낌이라 감성 카페를 찾는 분께는 아쉬울 수 있어요. 하지만 커피 맛 하나는 인정입니다!
🐚 2. 강냉이소쿠리 — 바다 앞 옥수수 디저트 천국
📍 강릉시 주문진읍 학교담길 32-8 (도깨비시장 내)
⏰ 매일 10:30 - 19:00 / 라스트오더 18:30
📞 0507-1475-1297
- 대표 메뉴: 강냉이 아이스크림(6,800원), 옥수수커피(5,000원), 달고나 강냉이(5,500원)
- 포인트: 야외 좌석 있음, 반려견 동반 가능, 주문진 바다 산책 가능
💬 개인 후기:
여기는 진짜 옥수수 디저트에 진심인 집.
이태리에서 젤라또 공부한 사장님이 직접 만든 강냉이 아이스크림은 그 식감과 고소함이 예술이에요.
실내도 시골 할머니집 같은 따스한 분위기고, 바다 바로 앞이라 포장해서 산책 코스로도 좋아요.
갤러리밥스가 ‘옥수수 커피’의 원조 느낌이라면, 강냉이소쿠리는 전체적인 ‘옥수수 디저트 컨셉’에 진심입니다. 비주얼도 이쁘고, 가족 단위나 연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마무리 한마디
강릉엔 맛집도 많고 카페도 정말 다양하지만, 저는 ‘맛 + 경험 + 분위기’ 삼박자를 고루 갖춘 곳 위주로 선택했어요.
맵부심 도전하고 싶다면 금천칼국수, 김치 맛집 찾는다면 벌집한식!
그리고 디저트는 강냉이소쿠리에서 풍경과 함께, 갤러리밥스에서는 포장해서 커피 한 잔 어떠세요?